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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20: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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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중국에서는 옛부터 5대 명산을 「五岳(오악)」이라 하였는데, 이 중에 东岳(동악)인 산동성의 泰山(태산)은 西岳(서악)인 섬서성의 华山(화산), 中岳(중악)인 하남성의 崇山(숭산), 南岳(남악)인 호남성의 衡山(형산), 北岳(북악)인 산서성의 桓山(항산)과 더불어 오악을 이룬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 태산은 「五岳之长(오악지장)」이니 「五岳独尊(오악독존)」이니 하여 천하 제일의 명산으로 꼽았다.

그 이유는 제왕이 이곳에서 하늘에 뜻을 받는 封禅(봉선)이라는 의식을 거행했기 때문이다. 일반 백성들에게도 이 산은 신령스런 산으로서 태산에 한번 오르면 지상에서 적어도 10년을 장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누구나 태산등정이 숙원이었다고 한다. 해발 1천5백32m의 산으로 등산이 시작되는 岱宗坊(대종방)으로 부터 정상까지 약 9km고 등산에는 5~6시간이 소요된다.

◈ 중국 3대 건축물중의 하나인 岱庙(대묘)

태산의 신을 모시는 사당. 이곳에서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올렸다. 泰安(태안) 기차역에서 동쪽으로 가다가 다리를 건너면 대묘가 있는데, 안에 있는 天皇殿(천황전)은 북경의 고궁이나 曲阜(곡부)의 大成殿(대성전)에 비길 수 있는 중국 3대 건축물 중의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天皇殿(천황전)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산위에서 南天门(남천문)까지 올라가는 급경사 길이 가물가물 보인다.

天皇殿(천황전)은 송의 대중상부(大中祥符) 2년(1009년)에 창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내부에는 가로 62m, 세로 3.3m의 거대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대묘는 9.6㎡ 정도의 크기로 정양문(正阳门), 배천문(配天门), 인안문(仁安门), 후재문(厚裁门), 동정(铜亭) 등의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또한 경내에는 2100여년전 한 무제가 심었다는 측백나무 고목이 있는데 앞에 세워진 한백(汉柏)이라는 비석이 그것을 기념하고 있다.

이밖에도 역대의 문인. 묵객. 황제의 필적이 바위에 수없이 새겨져 있다.

태산-대묘-02.JPG

◐ 정양문(正阳门)

석문을 지나면 회흑색 벽돌로 성곽의 누문 형식으로 건조한 정양문이다. 누문 처마에 대묘라 편액이 있고 여장에 정양문이라 음각한 석판을 붙여 놓았다. 정양문을 지나면 대묘 사역이다.

◐ 패방(牌坊)

석조 패방은 삼문형식으로 그 장식성과 공예성은 중국에서 제일이라 할만하다. 각 부재에 조각한 운룡문, 초화문, 지붕 공포, 용마루 끝에 치미가 아니라 용이 양쪽에서 물고 꼬리를 치켜든 모습, 용마루 가운데에 있는 보주, 기둥의 문침석에는 석사자를 올려놓았다. 이보다 더 장식성이 높을 수는 없을 것이다. 석사자의 대좌 구조가 재미있다. 호족을 한 타자 위에 북을 올리고 그 위에 삼각장식을 올린 사각 대좌를 놓고 석사자상이 있다.

돌 북과 사각 대좌에는 서수가 장식되어 있고 삼각 장식에는 귀갑무늬 속에 화문을 넣었다. 좌우로 2쌍 네 마리 모두 봉선의식을 행하러 온 황제를 호위하려는 듯 가운데 문을 향하여 머리를 돌리고 있다.

◐ 천황전(天皇殿)

사역 맨 북쪽에 있다. 어도를 따라가면 화려한 답도와 월대가 나오고 중층 지붕에 황색기와를 올리고 송천황전(宋天皇殿, (줄황))이란 세로 편액을 단 전각이다. 곡부에 있는 공묘 대성전과 더불어 중국 3대 건축물이라 한다. 단청 기본 색조가 연한 녹색계열로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르지만 공포구조는 북경 고궁과 비슷하다. 천황전에 내부에 벽화가 있고 오른편에 석경(石镜)이 있다. 석경은 사각 틀 안에 원형의 돌판을 붙였으며, 뒷 면에 "초공정내조요보경(草공 亭内照妖宝镜)이라 쓰여 있다.

천장은 우물천정이며 금색을 주조로 한 용무늬를 장식하였다. 중앙에 감실을 짓고 '동악태산지신'을 조성하여 천선성모원군전하(天仙圣母元君殿下)라 쓴 위패 모시고 있다. 면류관을 쓰고 상호가 길며 인간의 풍모를 한 모습이 불상에만 익숙한 우리에게는 생소하다. 다른 산신들은 얼굴이 동글고 살지었다.

내부 벽면에 길이 62m, 폭 3.3m인 거대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한다.

◐ 드무 : 월대 좌우 양편에 있으며 아래부터 사자, 구름을 희롱하는 용, 당초문 속에 공작새, 명문과 목단문을 띠를 둘러 구분하여 조각하였다.

◐ 석비(공덕비)

묘역 왼편에 거대한 비석을 비롯한 석조물이 있다. 경주에 있는 태종무열왕릉비의 귀부 머리를 보는 것 같다. 우리나라 석비는 크든 작든 귀부와 비좌, 비신의 크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중국 석비는 대석에 비하여 비신이 너무 크다. 비좌도 있는 듯 없는 듯 작고 얕은데 옆면의 장식을 높이기 위함인지 바닥에 가깝게 비좌를 내리고 조각을 하였다. 그리고 다리의 모양이 사실적이고 용두가 뿔 달린 규룡이 아니라 거북이 머리 형태이다.

용의 종류에 비희라는 무거운 것을 지고 다니기 좋아하는 용이 있는데, 모습이 거북형태라 한다. 귀부는 비희를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청동기에서 볼 수 있는 기봉문(도안문)을 이수에 조각하였고 귀부 주연에 만자문 조각을 조각한 것이 이채롭다. 비신의 크기에 비하여 귀부가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