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你自己找嘛
01.어느날 가슴이 말했다 (Eternity)
행복해 보여서 웃고 있어줘서
참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었어
나처럼 말하고 나처럼 웃던 너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처럼
웃고 말았겠지..
늦더라도 많이 늦더라도
이 곳으로 와 줄 수 있겠니
나 이렇게 물어봐도 되겠니
부탁해도 되겠니 역시 안 되겠지만..
니 곁에 있어서 널 웃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너의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었어
늦더라도 많이 늦더라도
이 곳으로 와 줄 수 있겠니
나 이렇게 물어봐도 되겠니
부탁해도 되겠니 역시 안 되겠지만
오랜 뒤엔 아주 오랜 뒤에
혹시라도 오는 길 잊으면
아주 쉽게 날 찾을 수 있게
날 볼 수가 있게 이 자리를 지킬게
그 어느 날 가슴이 말해서
눈물이 가르쳐 줘도 난 갈 수 없지만
어느 날 가슴이..말해서...
02.너를 닮아 (Still With You)
눈 뜨면 내 눈 앞에 있는 너
감으면 내 눈 속에 사는 너
하나를 더 버리면 하나가 또 채워져
한시도 날 놔두지 않는 너의 추억
지우면 지운만큼 떠올라
잊으면 잊은만큼 그리워
내 입술 끝에 한숨처럼
온 종일 불러보는 너는 끝이 없어
너를 닮아 매일 난 너를 닮아가
눈물이 많던 너처럼 자꾸 눈물이 나
흐르는 내 눈물을 닦아줄 넌 없는데
너처럼 걸을 때마다 너처럼 잠들 때마다
너와 있는 듯 해
니 버릇까지 온 몸에 새기고 살아
억지로 잊었다고 웃어도
일부러 행복한 척 해봐도
내 가슴 끝에 니 이름만 아프게 걸려있어
종일 숨이 막혀
너를 닮아 매일 난 너를 닮아가
눈물이 많던 너처럼 자꾸 눈물이 나
흐르는 내 눈물을 닦아줄 넌 없는데
너처럼 걸을 때마다 너처럼 잠들 때마다
너와 있는 듯 해
니 버릇까지 온 몸에 새기고 살아
떠난 널 추억하는 일
어느새 내게는 습관이 되어서
단 하루라도 너를 단 한 순간도 너를
난 버릴 수가 없나봐 -
너를 닮아 영원히 너만 닮을 게
날 사랑하던 너처럼 너를 사랑할게
들어줄 넌 없는데 매일 혼잣말을 해
너처럼 웃을 때마다 너처럼 말 할 때마다
너와 웃는 듯 해
니 추억 모두 가슴에 안고 살아가
03.책갈피 (Reminiscence)
이것 봐요 그대 투성이인 날 봐요
아무 것도 못하고 위태로운 하루에
떠밀리듯 살아가는 걸
몰랐어요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중요했던 모든 게 아무 의미 없어졌어요
그대 나를 떠난 날부터
나 사랑한 순간들이 그 소중한 기억들이
단 하나도 지워지지 않게 매일 열어 볼게요
처음 만났던 그 길로 꿈꾸듯 했던 그 날로
언제라도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같을까요 같은 단어로 말할까요
내겐 좋은 시간이 그대에겐 아팠을까봐
그게 가장 걱정되네요
나 사랑한 순간들이 그 소중한 기억들이
단 하나도 지워지지 않게 매일 열어 볼게요
처음 만났던 그 길로 꿈꾸듯 했던 그 날로
언제라도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나 같은 사람도 그댈 알아봤는데
마음 결마다 빈틈 없도록
사무치게 사랑했었는데
누가 못 알아볼까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데
머문 기억들만으로도 행복한 남자니까
날 보았던 그 눈빛이 날 태우던 그 미소가
단 한번이 아니라고 해도 나는 괜찮을게요
누굴 만났다고 해도 오래 걸린다고 해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04. 그래서 미안합니다 (Since You've Gone)
눈물이 납니다
혼자서 아파했을 그대 생각에
왜 이리 바보처럼 미련하게 보였었는지
그대 맘에 상처만 남았죠
그래서 미안합니다
이런 말하는 내가 싫을지 몰라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 뿐인데
그래도 이런 맘 알아주세요
바보처럼 이 말 밖에 모르죠
또 보고 싶어서 자꾸만 보여서
소리쳐 불러봅니다 사랑하는 그대 이름을
단 하루도 못 보면 내 맘이 터질 것 같아서
이런 내 욕심 때문에 그 여린 맘 아프지 않게
안아 줄 거예요 그 하나뿐인 걸
바보처럼 이 말 밖에 모르죠
또 보고 싶어서 자꾸만 보여서
소리쳐 불러 봅니다 사랑하는 그대 이름을
단 하루도 못 보면 내 맘이 터질 것 같아서
이런 내 욕심 때문에 그 여린 맘 아프지 않게
안아 줄 거예요 그 하나뿐인 걸
제발 이러지 마요 이러면 안 되겠죠
사랑했던 사람 흔들지 마요
이번 한번 뿐이죠
소리쳐 불러 봅니다 사랑하는 그대 이름을
단 하루도 못 보면 내 맘이 터질 것 같아서
이런 내 욕심 때문에 그 여린 맘 아프지 않게
안아 줄 거예요 그 하나뿐인 걸
믿어줘요
05. 7989 (duet with 태연 Of 소녀시대)
유난히 오늘따라
왜 그렇게 웃고 있는거니
얼마 전 내게 소개
시켜준 그 사람이니
널 웃게 만드는 행복한 그 남자
유난히 오늘따라
왜 그렇게 우울해 보여요
벌써 한 시간째 이렇게
나 웃고 있잖아요
찡그리지 마요
정말 걱정 되요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아직도 모르니
날 그렇게 몰라
이런 바보가 또 있을까요
아직도 모르나요
두 팔 * 서있는 날
그렇게 바쁜 걸음으로
어딜 가고 있는 거니
조금은 천천히 걷고 싶어
너와 함께 하는 소중한 이 시간
빨리 보내고 싶지 않아
그렇게 느린 걸음으로
어딜 가겠다는 건지
조금 더 많은 곳에 가고 싶어
일주일에 한 번 밖에
못 보는데 좀 서둘러줘요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아직도 모르니
날 그렇게 몰라
이런 바보가 또 있을까요
아직도 모르나요
두 팔 * 선 나를
그런가 봐요 늘 그랬나봐요
같은 곳에 서서 다른 곳만 봤죠
난 늘 한 곳만 바라보는데
그걸 모르고 있죠
나를 볼 순 없나요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아직도 몰라요
날 그렇게 몰라
이런 바보가 또 있을까요
아직도 모르나요
두 팔 * 서 있는 날
06.가슴에 남아 (Still My Heart)
햇살 가득한 날
왠지 기분 좋게 불어온 바람이
나를 설레게 하지만 그래도 좋은 걸 오-
거리를 걷다가 마주친 그대의 따뜻한 그 미소
정말 운명이라면 이대로 그댈 사랑 할 텐데
내 운명이 아니라도
짧았던 우리의 만남 속에 가득 담긴
사랑이란 이름 앞에서 영원할 거라고
그대 가슴에 눈물에 기대어보고 싶지만
왜 멀리 있는 거야
내 가슴 속에 스며든 사랑을 지울 수 없는데
그대 가슴에 눈물에 영원히 살고 싶지만
왜 멀리 있는 거야
들리지 않게 말해도 사랑은
내 가슴에 남아
가만히 웃으며 나를 불러주는 다정한 목소리
정말 운명이라면 이대로 그댈 사랑 할 텐데
내 운명이 아니라도
이렇게 우리의 가슴속에 가득 담긴
사랑이란 이름 앞에서 영원할 거라고
그대 가슴에 눈물에 기대어보고 싶지만
왜 멀리 있는 거야
내 가슴 속에 스며든 사랑을 지울 수 없는데
그대의 등 뒤로 지나는 시간들 사이로
작은 상처도 그리움도 가져갈게
그대 가슴에 눈물에 기대어보고 싶지만
왜 멀리 있는 거야
내 가슴 속에 스며든 사랑을 지울 수 없는데
그대 가슴에 눈물에 영원히 살고 싶지만
왜 멀리 있는 거야
들리지 않게 말해도 사랑은
내 가슴에 남아
내 가슴에 남아